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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섭 변호사] 세계환단학회 추계 학술대회를 마치고

배달동이 | 2018.01.06 01:05 | 조회 6808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세계환단학회(회장 홍윤기)가 주최하고 세계환단학회 호남지회(회장 조재육)가 주관한 추계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세계환단학회는 독립운동가 운초 계연수 선생이 1911년 출판한 ‘환단고기’(桓檀古記)가 말하는 환단 역사 철학을 인문 사회 과학과 자연 과학의 융합적 관점에서 규명하기 위해 지난 2014년 6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전국 300명 대학 교수의 참여로 설립됐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17대 인종 23년(1145년)에 사관 김부식이 편찬한 ‘삼국사기’가 가장 오래된 역사책으로 공인되고 있으나 우리나라 역사의 시초를 신라·고구려·백제 삼국에 그친 여한이 있다. 고려 25대 충렬왕 9년(1283년)에 스님 일연이 저술한 ‘삼국유사’는 ‘고기(古記) 이르기를’로 시작해 환웅과 단군의 편린을 보여주기는 하였으되, 역사가 못되고 단군 신화(神話)에 머물게 해 통한을 남겼다.

환단고기는 신라 진평왕 때 스님 안함로(579∼640)의 ‘삼성기’(三聖記) 상, 고려말 원동중(元董仲)의 ‘삼성기’(三聖記) 하’, 고려 충렬왕 때 이암(1297∼1364)의 ‘단군세기’(檀君世記), 고려말 범장의 ‘북부여기(北扶餘記)’, 조선 중종 때 이맥 (1455∼1528)의 ‘태백일사’(太伯逸史) 8책 도합 5권, 12책으로 구성된 것을 운초 계연수(1864∼1920)선생이 합편하여 ‘환단고기’라고 이름 지은 책이다.

환단고기에 의하면 소위 단군 신화는 거짓이다. 실제 조선의 단군은 한 명이 아니고 47명으로 47세 2096년간 이어졌고(단군은 왕의 칭호였음), 조선 이전의 나라 배달국의 통치자인 환웅은 18명으로 18세 1565년을 다스렸다. 또한 인류 최초의 나라 환국의 최고 지도자인 환인은 7세 동안 내려오며 3301년을 다스렸다. 그러므로 한민족의 역사는 우리가 이제까지 배워왔던 반만년 역사가 아니라 9천여 년(BC 7197년)전부터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오전 기조 강연 시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황순종 연구자, 한국신학대 김상일 교수의 특강이 있었다. 이어 우크라이나 연구자인 올렉산더 이시추크(Olexander lshchuk)씨의 강연을 들었다.

오후에는 학술 발표 및 종합 토론으로 명지대 허철부 명예교수, 대전대 윤창열 교수, 상생문화연구소 원정근의 발표와 조원홍(전 육군사관학교 교수), 김춘섭(전남대 명예교수), 유철(상생 문화연구소)의 반론으로 토론이 진행되었다. ‘환단고기’를 완역한 안경전 역주자의 ‘환단고기의 사서 가치와 역사문화 정신’에 관한 초청 특강도 있었다.

열강이 예정보다 1시간 이상 더 진행되었어도 500여 명의 청중이 끝까지 집중해서 경청했다. 강연 후 청중 200여명이 다시 만찬장으로 옮겨 여운을 즐기며 밤 늦게 학술대회의 모든 행사를 마쳤다.

성황리에 학술대회를 마치게 된 것은 그동안 환단학회의 러시아 모스크바, 카자흐스탄 등 국내외 학술대회 활동과 식민사관, 사대사상, 중화사상 등에 속아 오도된 상고사를 바른 지식으로 잘못 알고 있었던 전국 지성인들의 각성에 힘입은 바 크다.

이번 대회를 후원해준 이 지역 주요 경제인들(C회장, K회장을 비롯한 여러 회장님들)에게 재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특히 행사기간 중 사업차 외국에 나가 있어서 미안했다며 행사후 에 협조해 준 P회장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의 후원자가 있어 큰 힘이 되었다.

앞으로 우리 학회의 역사 광복운동이 중국의 동북공정 등을 압도하고 광주항일학생운동, 4·19, 5·18 등과 같이 의로운 일에 앞장서는 호남정신, 광주정신에 힘입어 요원의 불길처럼 타오르게 될 것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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