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국문] |
하도낙서와 율려 |
| Subject |
Hado, Nakseo and Yullyeo |
| 저자 |
양재학 |
| Author |
Yang, Jae-hack |
| 발행년도 |
2025 |
| 초록 |
하도낙서는 고대로부터 내려온 동양 고유의 소박한 우주관의 형식으로부
터 출발하였다. 그러나 하도낙서에 대한 상세한 풀이가 도교에서 유래했다고 믿는
학자들은 신비한 문건에 불과하다고 평가 절하한다. 그럼에도 하도낙서의 수리에
함축된 질서는 음양오행설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낳았던 것이다.
한대에 이르러 하도낙서는 천문 현상을 설명하는 방법을 넘어 응용 수학과 철학의
뿌리로 인식되어 역학 연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러나 음악 이론이 9수 혹은 81
수에 근거한 낙서라는 사실을 명쾌하게 인식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10수 하도를
9수 낙서의 근간으로 알기까지는 오랜 세월이 걸렸다.
이런 사상적 배경을 증거하는 문헌이 곧 유가 경전을 도가 철학의 입장에서 해설한
각종 위서緯書들이다. 특히 역위易緯에서 말한 율려는 음악 이론에 한정되었다. 역
위가 비정통 혹은 도교 서적과 직간접인 연관이 있다는 이유에서 아예 하도낙서를
정식 학문으로 인정하지 않는 학풍은 도서역학圖書易學이 순수 수학의 세계로 나아
가는데 걸림돌이 되었다.
송대의 상수역학자들이 비록 하도낙서를 학문의 근간으로 삼았으나, 하도낙서의
심층에 있는 율려에 대한 수학적 형이상학 또는 형이상적 수학의 탐구로 지속되지는
못했다. ?주역?의 울타리를 넘어서지 못한 과거의 역학자들에게 율려의 심층적 연
구를 기대하기는 매우 어렵다.
조선조 후기에 태어난 김일부는 하도낙서와 율려의 연관성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그는 하도낙서 외부를 장식하는 음양오행보다는 내부에 있는 무극과 황극과 태극의
구조와 작용에 대한 분석을 시도했다. 그 실체가 바로 율려이다. ?정역?에 이르러
3극 사이의 조직적 율동이 곧 율려의 정체로 밝혀진 것이다.
셋째, 개천은 개천신開天神이며 개신도開神道인데 이는 인간과 만물 그리고 천지신
명을 통치하는 하느님의 존재를 밝혀주시고 신명세계의 법도를 열어주신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문명에서 천제로 정착되었다. 천제의 전통은 단군조선을 거쳐 고구
려의 동맹, 부여의 영고, 동예의 무천, 백제의 교천, 중삼한의 상달제, 신라 고려의
팔관회로 계승되었다.
넷째, 개천은 광명개천으로 인간의 마음 속의 어둠을 제거하고 마음의 광명을 열어
인간사회를 광명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다섯째, 개천은 개천국開天國) 즉 하나님의 나라를 여는 것이다. 하늘은 무극를 상징
한다. 앞에서 하늘을 천리天理, 천도天道, 천신天神, 광명이 소자출하는 곳 등으로
설명하였는데 이 모든 것은 무극이라는 말로 포괄할 수 있다. 따라서 하느님의 나라
를 연다는 것은 바로 무극의 세계를 여는 것인데 이것이 개천의 궁극의 의미라고 생
각된다. |
| 키워드 |
하도낙서, 역위, 천문역법, 역학계몽, 김일부, 율려 |
| Abstract |
The Yellow River Diagram (Hado, 河圖) and the Luo River Writing (Nakseo, 洛書),
hereafter referred to as Hado Nakseo, began as a simple cosmological form unique to
the East and transmitted from antiquity. However, some scholars who believe that
detailed interpretations of Hado Nakseo originated in Daoist traditions tend to dismiss
it as nothing more than a collection of mysterious writings. Nevertheless, the numerical
order embedded in Hado Nakseo provided the impetus for the development of the
theory of Yin–Yang and the Five Elements.
Although the Song-dynasty scholars of Image-and-Number Studies of Change (象數
易學) took Hado Nakseo as the foundation of their learning, their inquiry did not
develop into a sustained exploration of a mathematical metaphysics of Yullyeo, or its
inverse, a metaphysical mathematics grounded in Yullyeo. For earlier scholars of
Change who were unable to move beyond the framework of the Book of Changes, it
would have been difficult to expect a profound investigation of Yullyeo.
Kim Il-bu took a deep interes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Hado Nakseo and Yullyeo.
Rather than focusing on the Yin–Yang and the Five Elements that ornament the
exterior of Hado Nakseo, he sought to analyze the structure and function of Mugeuk
(the Non-Ultimate, 無極), Hwanggeuk (the Imperial Ultimate, 皇極), and Taegeuk (the
Supreme Ultimate, 太極) that underlie it. Its core essence is Yullyeo. With the
emergence of the Jeongyeok (Right Change, 正易), the organized rhythm among the
three Ultimates was revealed as the very identity of Yullyeo. |
| Keywords |
Hado, Nakseo, Theory of Yin–Yang and the Five Elements, Image-and-Number Studies of Change, Book of Changes, Yullyeo, Mugeuk (Non-Ultimate), Hwanggeuk (Imperial Ultimate), Taegeuk (Supreme Ultima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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