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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틸라 사후 훈족의 동향

Subject

The Huns after death of Attila

저자 김현일
Author
발행년도 2015
초록 아틸라 사후 훈 제국이 붕괴하였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
나 여러 집단으로 분열되었지만 훈족은 결코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진 것은 아니었
다. 6, 7세기의 비잔틴 사서들에서는 쿠트리구르와 우티구르 훈족이 위협적인 정
치·군사적 세력으로 빈번하게 언급되고 있다. 이 두 훈족 집단은 460년대 이후 남러
시아 초원지대로 이주해온 또 다른 아시아 유목민족인 오구르 족과 연합하였다. 불
가르 족은 이러한 연합으로부터 생겨났다. 560년대에는 불가르 연합의 모든 부족들
이 아바르 족에 의해 정복되었다. 그러나 630년대에 쿠브라트는 훈족 (아마도 쿠트
리구르 부족)의 지도자로서 아바르 족과 싸워 대불가리아를 건국하였다. 그의 아들
아스파루크는 680년 다뉴브 하류 지역에서 또 다른 불가리아를 세웠다. '불가리아
칸 명부'에는 그와 그의 부친 쿠브라트를 아틸라의 후손으로 기록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불가리아 제국은 아틸라 시대 훈 제국의 부활이라고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지배 엘리트는 자신들을 아틸라 훈족의 계승자로 여겼던 것 같다. 우리는 9세기
말의 헝가리 정복자들에게서도 비슷한 의식을 찾아 볼 수 있다. 헝가리 정복자들은
불가르 연합에 참여하였던 또 다른 오구르 부족인 온오구르 부족에서 나왔다. 훈족
은 군사 엘리트로서 중세 초 불가리아와 헝가리 건국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키워드 훈 제국, 훈족, 아틸라, 쿠트리구르, 우티구르, 오구르, 오노구르, 불가르 족, 불가리아 제국, 쿠브라트, 헝가리, 아르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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